지난 새벽 5시, 본격적인 E3 2019의 첫번째 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에서 출시될 다양한 게임들의 트레일러, 여러 정보를 내보냈고
게임 타이틀도 중요했지만, 올해 가장 기대 받고 집중 받고 있는 차세대 XBOX
에 대한 영상과 함께 정보를 공개했다.
개발자들의 언급으로 꾸며진 차세대 XBOX의 코드명은 프로젝트 스칼렛으로 확인되었고,
예전에 루머로 떠돌던 코드명이 사실로 확인 되었다. 영상에서는 차세대 XBOX인 프로젝트
스칼렛의 하드웨어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프로젝트 스칼렛은 AMD의 Zen2 & Navi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며 커스텀 디자인
된 프로세서를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고 대역폭인 GDDR6 메모리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대 120프레임까지
지원하는 하드웨어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순수한 연산성능 기준으로는 현세대 콘솔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XBOX
ONE X 의 4배 수준이라고 밝히며, 이외에도 VRR, 그리고 하드웨어 가속을 활용하는
차세대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차세대 XBOX, 프로젝트 스칼렛의 핵심 요소로 MS가 직접 만든 차세대
SSD 스토리지로, SSD를 가상메모리화해 사용해 현세대 콘솔 스토리지의 40배에 달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밝히며 로딩 감소를 통해 게임 플레이 경험 퀄리티를 매우 향상
시킬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러한 프로젝트 스칼렛은 다가오는 2020년 홀리데이, 즉 내년 연말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며 소개가 마무리 되었다.
따라서 지난 XBOX ONE X와 비슷한 시기, 11월 혹은 12월에 출시 될 것으로 보이며,
외형적인 디자인과 자세한 내용은 E3 이후의 차기 MS 컨퍼런스, 혹은 내년 E3에서
자세하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