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LG화학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중국
‘로컬 브랜드 1위’ 지리(吉利) 자동차와 50:50 지분으로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공장 부지와 법인 명칭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1년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1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2022년부터 지리 자동차와 자회사의
중국 출시 전기차에 공급된다. 2018년 15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여 중국 로컬 브랜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지리 자동차는 2020년부터 판매량의 9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150만대에서 2023년 350만대, 2025년 580만대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