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지금까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해 왔던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 측이 샤오미의
대표 플래그쉽 스마트폰 Mi9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기로 결정하고 금일 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6GB 메모리와 64GB 스토리지가 조합된 모델이 599,000원 6GB 메모리와
128GB 스토리지가 조합된 모델이 649,000원으로 정해 졌으며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카드 할인 등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는 6월 24일로 정해 졌으며 샤오미 Mi9의 20W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무선충전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지모비코리아가 선보인 샤오미 Mi9은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가 탑재된 6.39인치
패블릿 스마트폰으로, 4800만 화소의 소니 IMX586 센서가 메인 카메라로 사용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1.6µm 픽셀로 사진을 보다 선명하고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덕에 DXOMARK
평가에서 107점이라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획득한 바 있다.
이밖에도 스냅드래곤855가 제공하는 높은 성능은 기본이고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한 지문 인식
센서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배터리는 3300mAh 용량을 갖춰 하루 종일 사용해도 충분하다는 것이 지모비코리아
측 설명이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샤오미와 지모비코리아는 스마트폰 시장의 기술 평준화로
합리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졌다며 그런 면에서 샤오미 Mi 9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8GB 메모리 옵션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 국가별 특성에 맞춰 현지화
한 결과라며 플래그쉽 시장 공략이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