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세계 스마트폰 2위인 인도 시장에서 일부 구형 아이폰
판매를 중지했다고 GSM아레나 등 외신이 인도 매체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부터 ▲아이폰SE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S 플러스 등 4종의 구형 아이폰 판매를 중지했다. 인도에서는
아이폰6가 약 29,500 루피, 아이폰SE는 21,000~22,000 루피에 판매됐었다.
애플의 이 같은 조치는 판매량보다 매출액에 중점을 두겠다는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구형 아이폰 판매가 중단되면서 인도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엔트리 레벨 가격은 약 8000루피 정도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매체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의 2018년 인도 매출은
전년 대비 12%가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두배 늘었다. 애플은 8월 중 폭스콘 인도 공장에서
생산된 아이폰XR 및 아이폰XS 등 하이엔드 아이폰을 인도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