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
23일 기아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51.3% 늘어난 ㅏ수치다. 매출액은 14조 5,066억원으로 3.2% 증가했다.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0.9% 감소한 12만 7,405대,
해외에서 3.6% 감소한 57만 5,328대 등 총 5.0% 감소한 70만 2,733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 시장에 투입한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수익성이 높은 신규 SUV 모델의 판매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 효율적 재고 관리와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7.5%, 52.3% 증가한 6,557억원, 5,054억원을 실현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신규 SUV 모델과 볼륨 신차 판매 확대, 인도를
포함한 신흥시장 공략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