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탑재한 테스트 기기가
벤치마크 웹사이트 긱벤에 등장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긱벤치에서 포착된 테스트 기기는 '퀄컴 코나(Qualcomm Kon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코나'는 앞서 전해졌던 스냅드래곤 865 코드명 중 하나다.
테스트 기기에는 1.8GHz 클럭으로 구동되는 'msmnile' 프로세서와
6GB 램과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가 탑재되어 있다. 새로운 칩셋은 싱글 코어, 멀티
코어에서 각각 4149점, 12915점을 기록했다. 성능은 스냅드래곤 855보다 약간 뛰어난
수준이지만, 테스트 기기인 만큼 큰 의미는 없다.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는 올 연말 중 공식 발표돼 내년 상반기
갤럭시S11(가칭)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루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SMC를 제치고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위탁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