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D가 퓨어마크에서 측정된 GPU 온도 문제를 반박하고 나섰다.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반박한 것은 아니지만 어제 공개된 AMD 블로그 게시물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나선 것인데 라데온 RX 5700 시리즈는 기존 그래픽카드와 다르게 GPU 내부에
여러개의 온도 센서가 포함됐다고 한다.
이 온도 센서는 단일 센서 방식으로 GPU 클럭이 제어된 기존 방식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도입한 것이며 이를 통해 라데온 RX 5700 시리즈의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 AMD 설명이다.
결국 GPU 평균 온도를 측정하는 기존 방식과 GPU 내부의 핫스팟 온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병행되면서 오해가 생겼다는데 문제가 된 퓨어마크 측정 결과도
GPU 내부를 측정한 접합온도라서 GPU 평균 온도 보다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접합온도는 반도체 소자의 동작을 허용하는 한계 온도를 뜻하는 것으로,
기존 방식의 GPU 평균 온도 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 퓨어마크에서 113도가 측정된
것도 라데온 RX 5700 시리즈의 접합온도가 110도로 설정됐기
때문이며 AMD는 이를 기준으로 GPU 클럭을 높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