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 달 IFA 2019에서 V50 씽큐 후속 모델과 함께 선보일
2세대 LG 듀얼 스크린에 네이버가 만든 옴니태스킹 브라우저 웨일이 탑재된다.
27일 네이버와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이 탑재되는 LG 스마트폰
신제품에, 웨일(Whale) 브라우저의 UI를 최적화해 기본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웨일 웹브라우저는 하나의 탭 안에서 화면을 분할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의 LG 듀얼 스크린은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뿐 아니라, 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가능한 만큼, 웨일의 옴니태스킹 기능을 더욱 활용도 높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웨일 브라우저에서 인터넷쇼핑을 하다가
한 제품을 선택하면 해당 제품 정보가 LG 듀얼 스크린 화면에 보여진다. 기존 화면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또 다른 화면으로 선택한 제품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여러 제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또 동시에 서로 다른 두 가지 검색엔진을 활용해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LG전자’를 검색할 때 원하는 검색엔진을
‘네이버’와 ‘다음’으로 선택하면 두 검색엔진이 찾아낸 결과물을 각각의 화면에
보여주는 식이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오는 10월부터 다양한 외국어 버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10월부터는 기존 LG V50 ThinQ 사용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를 통해 LG 듀얼 스크린에 최적화된 네이버 웨일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