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G전자가 LG 듀얼 스크린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게임 컨트롤러
앱 ‘LG 게임패드’ 사용성을 업그레이드한 업데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조작버튼의 종류와 위치를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별도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방식 순차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LG 게임패드가 지원하는 게임의 범위도
크게 늘어난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콘솔 △아케이드 △레이싱 △클래식 등 네 가지
게임패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제 다양한 게임 종류에 최적화된 게임패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스포츠 게임 중에서도 축구 게임과 야구 게임은 필요한
버튼의 종류나 개수가 다를 수 있는데, 각 게임에 필요한 버튼을 골라 사용자 편의에
맞춰 배치할 수 있다는 의미다.
LG 게임패드는 외부 조이스틱을 통한 조작을 지원하는 모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특정 게임을 위해 만든 게임패드는 해당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기본 컨트롤러로 실행된다.
LG 듀얼 스크린을 게임패드로 사용하면 게임 플레이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지 않아 훨씬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숨어있는 적들을 찾아내거나 전체
상황을 한눈에 보기에도 편리하다. 조작에 따라 반응하는 진동까지 더해져 마치 실제
콘솔게임을 즐기는 듯한 현실감까지 더해준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V50S
씽큐' 해외에선 'G8X' 브랜드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