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가 구형 스마트 TV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단을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HTML5 기반 브라우저 솔루션이 대상인데 안드로이드나 TV 메이커 자체
운영체제가 적용되지 않은 초기 제품들이 대부분 이런 방식을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가 종료돼도 TV에 내장된 웹브라우저로 접속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기존처럼
리모컨을 이용한 편리한 조작은 불가능하다.
유튜브의 이러한 결정은 스마트폰 초기 HTML5 기반 범용 솔루션에 관심을 가졌던
개발사들이 안드로이드 TV나 자체 운영체제 기반으로 앱 개발에 초점을 맞추게 된
것과 흐름을 같이 한다.
이제 거의 모든 TV 들이 앱 기반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더
이상 HTML5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가 없어진 것인데 여전히 일부 저가 TV들은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다행히 정확한 서비스 종료 시점이 발표된 것은 아니라서 당분간 사용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