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24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3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미 믹스 알파' OLED 패널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비전옥스(Visionox)에서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레이준(Lei Jun) CEO는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지난 2년간 1000명의 엔지니어와 7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 믹스
알파'를 개발해왔다"고 밝혔다.
'미 믹스 알파'에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비전옥스는
중국 최고 대학인
베이징 칭화대학교의 OLED 팀이 이끌고 있다. 비전옥스는 샤오미 폴더블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에 사용된 플렉시블 스크린을 공급하기도 했다.
한편, '미 믹스 알파'는 상하단 베젤(테두리)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후면과 측면을 디스플레이로 감싼 '서라운드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측면 버튼도
없으며 본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180%에 달한다.
또,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협력해 개발한 1억 800만 화소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이미지 센서가 포함된 쿼드 카메라가 제공된다. '미 믹스 알파'는
오는 12월 중 1만 9999위안(약 336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