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신형 스마트 스피커 '네스트 미니'가 22일 출시된다.
구글이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에서 공개한 '네스트 미니'는
구글 홈 미니 후속 모델이다. 동일한 원형 디자인이 채용됐지만 뒷면에 구멍이 있어
벽에 쉽게 걸 수 있도록 했다.
기능 측면에서 보면 홈 미니보다 저음이 40% 강화됐으며 음성
인식도 향상됐다. 또, 용량성(capacitive) 버튼을 다시 채용해 사용자가 가까이 있는
것을 감지해 자동으로 불이 켜지며 스피커의 가운데 부분을 두드려 음악을 재생 또는
일시 정지 시킬 수 있다.
오른쪽과 왼쪽을 두드려 볼륨 조절도 가능하며 스마트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도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도 향상돼 가장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를 스스로
학습해 구글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 자체 내에서 실행한다고 한다.
'네스트 미니'는 차크(Chalk), 차콜(Charcoal), 코랄(Coral)
등 기존 색상에
스카이(Sky)라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됐으며 가격은 49달러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