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시가 운영하는 데스크탑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대신
리눅스와 관련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한다.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뮌헨시는 리눅스와 오픈 소스인 오픈오피스를 시가 운영하는 15,000대의
데스크탑 시스템에서 기존 윈도우 NT를 대체하기로 했다고 관련 소식통이 전했다.

독일 뮌헨시는 리눅스 운영체제로 SuSE 리눅스를 채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탑 운영체제 시장에서도 정부기관등의 대형 기관을
상대로한 리눅스와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서 소스 코드를 공개하여 보안성을 인정받으려는
GSP(Gorvenment Security Program)을 시행한 바 있으며, 또한 리눅스를 상대로한
적극적인 할인 정책까지도 펼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눅스의 정부 기관에서 서버 뿐만 아니라 일반 데스크탑부분에서의
세력 확장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독일 정부는 지난 6월 리눅스와 오픈
소스 IT모델을 표준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 발표에 맞춰 IBM과 계약을
맺고 정부 기관에 리눅스를 기준으로 전산망을 구축하고 공개 표준에 기반한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이외에도 미국 농산부, 연방 항공 행정부, 에너지부, 미 공군등의 많은 정부
기관들이 리눅스를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싱가폴, 남아프리카, 호주 정부등이
리눅스를 표준으로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