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드 TV 신모델이 어제 밤 출시됐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쉴드 TV 신모델은 지난 유출 사고에서 확인된 모습 그대로
였는데 기능 또한 유출 자료와 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5% 빨라진 테그라 X1+가 탑재 됐고 돌비 애트모스와 함께 돌비 비전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Ai 업스케일링 기능이 추가되어 4K가 아닌 HD 콘텐츠를 더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대신, 480p 보다 품질이 낮거나 30Hz 이상의 프레임 레이트와 RGB 컬러 스페이스로
제작된 콘텐츠에는 적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용 가능한 콘텐츠 서비스도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제한되어 KODI 같은 범용 플레이어는 Ai 업스케일링을
활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유투브 HDR도 지원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그라 X1+가 공정 개선 모델인
탓에 미디어 엔진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스펙에도 4K HDR은 H.265/HEVC만
지원된다고 정리 됐는데 VP9은 여전히 4K 60FPS가 한계로 표기됐다.
일반판과 프로 모델의 차이는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 차이로 확인 됐다. 일반판에는
2GB 램과 8GB 스토리지가 제공되고 프로 모델에는 3GB 램과 16GB 스토리지가 제공된다.
USB 포트 유무도 있지만 이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적인 부분들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은 일반판이 149.99달러, 프로 모델이 199.99달러로 정해졌으며 엔비디아
홈페이지와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