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아자동차가 4년 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신형 K5 외장 디자인은 △기존에 분리돼 있던 요소들의 결합을
통한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모습 △더 두꺼워진 측면 유리 몰딩을 더 짧아진
트렁크 리드까지 확장해 과감하고 날렵해진 패스트백 스타일 이미지 △전후면의 조형과
연계된 강렬한 느낌의 라이팅 스트럭처(Lighting structure)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면부의 경우, 기아자동차는 개별적으로 분리됐던 기존
K5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배치 형식을 모두 허물고 그릴과 헤드램프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기존 타이거 노즈(Tiger Nose)에서 진화한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선보였다.
타이거 페이스는 기아자동차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디자인 요소로 향후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신차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이어 기아자동차는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등을 적용해 생동감과 역동성을 증폭시켰다.
신형 K5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성’을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대시보드부터 문까지 연결되며 차량 내부 전체를 가로지르는 수평적
가니쉬를 통한 넓은 실내 공간감과 개방감 △클러스터와 AVN(Audio, Video, Navigation)까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입체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한 하이테크하고 미래적인 이미지 △운전자를
감싸는 비대칭 형태의 운전석 레이아웃 등이 특징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3세대 신형 K5를 오는 12월 국내시장에서
세계 최초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