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와 미국 합작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유럽 2위 업체 프랑스 PSA 그룹이 합병조건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SA 이사회는 이날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현재
FCA 회장인 존 엘칸이 이사회 의장에 오르고, 푸조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가
합병법인의 CEO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시가총액 500억달러(약 58조2천750억원)에
달하는 공룡 자동차 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양사의 연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총 900만대로
세계 4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