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정부에 중국에서 생산된 자사 제품에 대해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미 무역대표부(USTR)에 애플워치, 에어팟,
비츠 무선이어버드, 아이맥, 맥용 스토리지, 맥용 배터리 등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11개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면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이들 제품이 소비자용 전자제품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하지 않으며 '중국 제조 2025' 또는 다른 중국 산업 전략과 연계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무역대표부는 9월 말 맥프로용 본체 바퀴, 입출력 포트
관리를 위한 회로판, 전원 어댑터, 충전 케이블, 컴퓨터 프로세서 냉각기 등 중국산
부품 5개를 대상으로 한 애플의 관세면제 요청을 기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