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i30 ▲팰리세이드에서
제조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i30 7만872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ACU)의 결함으로 차체 하단 부위에 충격 발생 시 에어백 미전개
조건에서 운전석·동승자석 정면 에어백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팰리세이드도 커튼에어백이 에어백 고정 볼트의
간섭으로 불완전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생산된 3만4800여 대. 현재까지의 판매량 가운데 약 80%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쏘나타 하이브리드 2903대는 컨트롤 배선과 히터호스
간의 간섭으로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지속 운행시 시동꺼짐 등의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4일(쏘나타)과 지난 1일(i30·팰리세이드)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