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차 그룹이 도로에서 발생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크게 줄여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 을 세계 최초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RANC(Road-noise Active Noise Control) 기술은
다양한 유형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상쇄시키는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줌으로써 실내 정숙성을 대폭 향상시켜준다.
소음 분석부터 반대 위상 음파를 발생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고작 0.002초에 불과하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한 노면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RANC용 마이크는 노면소음이 제대로 상쇄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DSP가 소음 저감 효과를 높이도록 도와준다.
현대차는 오는 28일 출시될 예정인 제네시스 GV80에 RANC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