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미밴드3, 미밴드4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보고된
알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 9월 구글이 안드로이드 10을 출시한 이후 미 밴드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불거졌다. 사용자들이 보고한 불만 중에는 알림 및 진동과 관련된
문제가 주를 이룬다.
많은 미 밴드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10으로 실행되는 스마트폰과
페어링 할 때 왓츠앱, 위챗 앱을 비롯해 통화 및 SMS와 에서 알림을 받지
못한다며 불만을 나타냈으며 일부 사용자는 진동 모터가 오작동한다고 보고했다.
당초 샤오미는 미 밴드 알림 문제는 안드로이드10 때문이라고 구글
측에 책임을 전가했지만, 결국 문제를 인정하고 이번에 임시 해결책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사용자가 안드로이드10 알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IUI 11 기기의
설정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샤오미가 공개한 방법에 따르면 먼저 스마트폰에서
MIUI 11 설정을 연 후 검색 창에 '알림'을 입력한다. 이후 "알림 사용 권한"을
선택하고 목록에서 "Mi Sports App"을 선택하면 된다. 안드로이드10에서도
Xiaomi Sports App에 알림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