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능 컴퓨팅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가한 인텔이 딥러닝 AI와 HPC 시장에 투입
할 Xe 그래픽 아키텍처 코드명 '베키오 다리(Ponte Vecchio)'를 발표했다.
7nm 공정에서 생산 될 코드명 베키오 다리는 엑사스케일을 구현할 수 있는 인텔
최초의 GPU로써, Xe 그래픽 아키텍처의 최상위 라인업에 포진해 2021년 완성될 아르곤국립연구소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에 최초로 탑재 될 예정이다.
단일 칩 성능이나 상세 스펙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3D 패키징 기술인 Foveros를
사용, HBM과 GPU 다이 사이의 데이터 전송과 전력 효율을 최대한 끌어 올렸으며 PCIe
5.0을 사용하는 CXL(Compute Express Link)과 이를 기반으로 한 Xe 링크를 통해 CPU와
다수의 GPU 사이에 요구 되는 메모리 일관성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발표됐다.
베키오 다리의 투입 시기는 아르곤국립연구소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의 데뷔
시점인 2021년으로 예고 됐다. 해당 슈퍼컴퓨터에는 2개의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6개의 Xe GPU(베키오 다리)가 조합된 200개 이상의 서버 랙이 탑재된 것으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