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스톤어쿠스틱스은 시류의 변화 흐름에 발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피커 R40BT을 출시했다.
고급기의 명작으로 불리는 R30BT의 후속작이자 2채널 북쉘프 형태에 블루투스를 더했다. 과거 선보인 제품은 지금도 안정된 성능에 블루투스의 편리함까지 더한 제품이라는 후한 평가 이어지고 있다. 스피커 마니아라면 ‘카페용 스피커 혹은 제대로 설계한 스피커’라고 평가는 과거 R30BT를 설명할 때 해봤음직 한 내용이다.
새롭게 출시한 캔스톤 FND R40BT는 왕좌의 귀환이라는 용어를 떠올리게 만든다. 겉으로 보이는 외형은 다를 것이 없지만 내실은 지금까지 캔스톤이 선보인 그 어떤 장비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캔스톤은 ‘2채널 북쉘프 스피커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노렸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대표적인 기능이라면 옵티컬 단자다. 넷플릭스 지원 디지털 TV, 닌텐도, PS4 등 연결에 옵티컬 단자는 연결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 하지만 고가 스피커가 아닌 이상 중·보급기는 블루투스로 대체하는 추세이기에 갈수록 대응하는 제품 가짓수가 줄고 있다. 사실상 캔스톤이 출시한 F&D R40BT가 가장 최신 모델이다. 집에서 영화 감상 혹은 프로젝트 그리고 게임기와 연결할 때도 제 성능을 발휘한다. LP를 비롯해 음 손실에 민감한 용도라면 옵티컬은 포기할 수 없는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2채널 북쉘프 형태는 듣기 위한 목적의 모니터링 스피커를 상징한다. 전작 R30BT가 전문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배경이다. 기본은 포기하지 않았다. 출력부터 50W에서 60W로 높였다. 거실 혹은 소규모 카페에서 활용하기 좋은 출력을 한 층 높여 이제는 세미나실 혹은 그 이상의 넓은 면적까지 대응할 수 있다. 듣기 위한 용도라면 더욱 리모컨이 필수다. 음량 조절 위해 굳이 스피커를 조작할 필요 없다. 사업장이라면 손이 닿지 않는 용도에 설치하는데 리모컨은 모든 점에서 해결책이다.
그 점에서 PC, 노트북,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목적에도 부합한다. 범용으로 쓰이는 무선 기술의 표준규격 블루투스를 기술을 내장해 굳이 TV 혹은 영화감상이 아니어도 일상에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는 F&D R40BT의 사용성을 요즘 젊은 세대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는 데 꼭 갖춰야 할 핵심이다. 복잡한 것이 싫은 구세대라면 요긴한 기능도 지녔다. 후면 USB 단자에 MP3 음원이 담긴 USB 메모리를 연결할 경우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잔잔함 음악 재생을 자동으로 해야 할 경우 USB 메모리에 음원 담아 연결하면 끝이다.
소리에 대해 강조하는 또 다른 이유라면 음향&스피커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다 쏟은 제품이 바로 R40BT 라는 설명. 풍부한 중저음을 담당하는 우퍼 드라이브는 101mm 제품이고, 중역부터 고음역을 담당할 풀 레인지 유닛은 25mm로 균형을 맞췄다. 고급 실크돔 트위터로 해상력까지 잡았다.
바디는 우든 MDF 목재 인클로저 구조다. 불필요한 잡음은 없앴고 부드럽고 안정된 음을 지속해서 출력하는 데 최상의 소재다. 목재는 고급스러운 질감 또한 최상의 소재다. 결정적인 것은 인조가죽 마감이다. F&D 라인업은 캔스톤이 선보이는 스피커 제품군 중에서도 프리미엄에 속한다. 눈에 보기도 좋아야 하지만 사용하기에도 우수해야 하고 결정적인 것은 마감 또한 챙겼다. 이처럼 스피커 전문기업 캔스톤의 안목은 작은 곳까지 파고들었다.
여전히 스피커 업계에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캔스톤 R30BT의 후속작 R40BT는 모든 면이 개선됐다. 단지 디자인만 그대로일 뿐 성능 그리고 기능 마지막으로 출력까지 완벽히 새로운 제품이라는 설명이 어울린다. 하지만 과거 디자인의 좋은 느낌을 추억하는 사용자의 향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당시 캔스톤에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을 이번 제품에도 수성해 다시 한번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강인한 의지가 돋보이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