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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페이즈의 막강 파워, 3세대 쓰레드리퍼를 위한 ASUS PRIME TRX40-PRO

2019/12/04 08:40:45

AMD는 지금부터가 승부다.

가격 방어로 경쟁이 가능한 일반 데스크탑 프로세서와 다르게 코어 수 경쟁이 핵심인 HEDT는 AMD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인텔이 제시한 반 값 조건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도 다 이 때문인데 16코어를 넘어 32코어에 최고 64코어까지 예고한 AMD 앞에 18 코어로 맞서야 하는 인텔은 고양이 앞에 쥐와 다를 바 없다.

오늘은 AMD의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HEDT 시장 공략을 함께 할 메인보드를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한다.

24코어인 라이젠 쓰레드리퍼 3960X와 32코어로 구성된 라이젠 쓰레드리퍼 3970X를 탑재할 수 있는 ASUS의 가성비(?) 전략 모델 프라임 TRX40-PRO 다.

 

■ AMD TRX40, 무엇이 다른가?

AMD TRX40은 2세대 쓰레드리퍼까지 사용 했던 X399 칩셋의 후속 모델이다.

1자리 문자 코드와 3자리 숫자 코드를 조합해 사용했던 기존 세대와 다르게 소켓 명칭(sTRX4)을 그대로 살려 칩셋 명칭을 만들어 냈는데 바뀐 이름 만큼 달라진 것도 많은 것이 TRX40이다.

TRX40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PCI Express 4.0 지원이다. 이미 데스크탑 프로세서 시장에 투입된 X570 처럼 TRX40도 모든 PCI Express가 4.0 버전을 지원한다.

프로세서와 칩셋을 연결하는 버스 인터페이스도 PCI Express 4.0에 x8 lane을 사용하고 칩셋과 연결하는 모든 PCIe 디바이스도 각각의 스펙에 따라 PCI Express 4.0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세대인 X399와 비교하면 PCH 자체에서 제공하는 PCIe Lane 자체도 66개에서 72개로 늘어 났고 USB 3.1 Gen2 또한 2개에서 8개로 크게 증가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부분은 아니지만 일부 매체에선 칩셋 자체 TDP도 5W에서 15W로 3배나 증가했다고 소개 했다. 전력 소모는 주로 PCI Express 4.0와 관련된 것으로, 기존 버전 보다 전력 소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sTRX4 소켓 자체는 기존 SP3와 핀 배열이 거의 같지만 호환은 불가능하다.

X570 처럼 한 세대 이전 모델까지 지원 하면 좋았겠지만 그건 소켓 방식을 변경하지 않았을 때나 가능하다. TRX40 처럼 소켓이 변경되면 하위호환은 일찌감치 포기 하는 게 좋다. 

 

■ ASUS가 선보인 가성비 모델, Prime TRX40-PRO의 막강 파워

ASUS는 TRX40 칩셋 라인업으로 3가지 모델을 투입했다.

ROG 시리즈로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제공하는 제니스 II 익스트림과 ROG 시리즈로써 좀더 실속형 모델인 스트릭스 TRX40-E, 마지막으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온 프라임 시리즈의 TRX40-Pro다.

이 중 오늘 소개할 TRX40 메인보드는 ASUS PRIME TRX40-Pro다. 

ASUS PRIME TRX40-Pro는 ATX 폼팩터에 16페이즈 전원부와 2개의 8핀 프로쿨 II 커넥터를 조합된 제품이다.

8페이즈 전원부에 8핀+4핀 eATX 파워 커넥터를 조합한 PRIME X399-A 보다 출력량이 크게 증가한 모델인데 페이즈가 2배 증가 했기 때문에 단순 계산만으로도 출력 자체가 2배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페이즈 구성 외에 Mosfet 자체는 X399-A까지 사용 했던 IR3555에서 TDA21462 OptiMOS Powerstage로 변경됐으나 소자 자체의 출력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모델 처럼 TDA21472를 적용 했다면 최종 출력도 2.33배로 증가 했겠지만 Mosfet 자체 출력은 그대로 라서 ASUS PRIME TRX40-Pro를 선택한다면 2배 증가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물론, 2배라는 차이만으로도 기존 세대와 비교하면 엄청난 출력 차이다. 

고출력 전원부는 SOC 전원부에도 적용 됐다. 3페이즈에 저출력 MOSFET이 적용 됐던 X399-A와 다르게 4페이즈에 TDA21462 OptiMOS Powerstage가 적용된 전원부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앞서 설명한 PCI Express 4.0의 소비전력 증가를 감당하기 위한 것으로, 칩셋 자체 TDP 증가도 감안한 구성으로 판단된다.

 

■ 높은 출력에 대응하는 히트싱크와 액티브 쿨링

라이젠 쓰레드리퍼의 기본 TDP만으로도 소비전력이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다.

지난 달 말 ArsTechnica가 소개한 쓰레드리퍼 3970X 핸즈온 기사에도 280W라는 TDP가 무색할 만큼 엄청난 소비전력(PBO 기준, 시스템 소비전력 472W)이 확인된 바 있다.

그것도 그래픽카드는 그냥 두고 Passmark로 CPU만 테스트 한 소비전력이 이 정도라는데 그 만큼 메인보드 전원부에 가해지는 부하도 상당할 수 밖에 없다.

8페이즈에서 16페이즈로 보강 됐다지만 그 만큼 증가한 소비전력을 감당하려면 적절한 쿨링이 필수적이다.

다행히 ASUS PRIME TRX40-Pro는 기본기가 튼튼한 제품 답게 전체 MOSFET을 커버하는 대형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적용됐다. 히트싱크 무게감도 상당하고 공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굴곡지고 홈이 파인 형태로 만들어졌다.

보다 적극적인 쿨링이 필요 할 경우 팬 쿨링도 가능하게 만들어 졌다. 박스 패키지에 포함된 브라켓을 장착하면 팬 장착이 가능하다. 

TRX40 칩셋 자체에도 강화된 쿨링 솔루션이 적용됐다. X399-A까지 히트싱크 하나로 패시브 쿨링을 적용 했지만 TRX40 칩셋 자체 소비전력이 3배(5W에서 15W) 증가하면서 패시브 쿨링이 아닌 액티브 쿨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액티브 쿨링은 TRX40 칩셋 쿨러 커버를 벗겨내면 안쪽에 배치된 델타사의 저소음 슈퍼플로우 베어링 팬과 핀 배열 구조의 히트싱크로 구성 됐는데 이 쿨러는 TRX40 뿐만 아니라 에어 덕트 방향에 위치한 SOC VRM 히트싱크까지 동시에 식힐 수 있다.

TRX40 칩셋과 VRM을 동시에 쿨링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다.

M.2 SSD의 높은 발열도 액티브 쿨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기가 흘러가는 구조 상 큰 역할은 하지 못하겠지만 ASUS 자체 테스트 결과 20도까지 온도를 낮춰 줄 수 있다고 한다.

M.2 SSD 히트싱크 자체는 상당히 두껍고 2개를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넓은 크기로 제작되어 1개만 사용할 경우 더 나은 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 사운드 코덱 변경, 리얼텍 ALC S1220

ASUS PRIME TRX40-Pro의 사운드 코덱에는 리얼텍 ALC S1220이 사용됐다.

이 코덱은 120 dB의 SNR을 제공하는 고품질 HD 오디오 코덱이지만 TRX40 칩셋에서 HD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지 않게 되면서 ALC S1220A를 대신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리얼텍 ALC S1220 만으로는 연결이 불가능해 USB로 i2S를 연결해 주는 리얼텍 ALC4050H가 브릿지로 추가됐다.

인터페이스 방식이 변경 됐어도 음질이나 성능이 그대로다. 오히려 DTS 기술은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 적용 됐는데 기존 세대 보다 진보한 DTS X:울트라를 통해 게임이나 영화 감상 시 한층 강화된 서라운드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 3세대 쓰레드리퍼를 위한 기본이자 합리적인 선택

ASUS PRIME TRX40-Pro는 군더더기가 없다.

화려한 치장도 없고 멋진 로고나 디스플레이, Wi-Fi 6, 10Gbps 이더넷 같은 최신 사양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3세대 쓰레드리퍼의 엄청난 소비전력을 감당하기에 부족함 없는 고출력 16 페이즈 전원부는 가지고 있고 그런 출력에 대비 할 충분한 쿨링 솔루션도 준비 됐다.

솔직히, 디자인과 특정 기능을 위한 선택만 아니라면 ASUS PRIME TRX40-Pro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기본기가 탄탄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제품으로 ASUS PRIME TRX40-Pro를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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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TR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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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 guygun@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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