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1(가칭) 시리즈
국내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탑재할 것이란 루머가 전해졌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갤럭시S 및 갤럭시노트 라인업은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에 출시되는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을, 나머지 지역에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해오고 있다.
그러나, 갤럭시S11 라인업에서는 유럽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스냅드래곤 칩셋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이런 변화는 삼성의 엑시노스
990과 스냅드래곤 865 칩셋의 성능 격차때문으로 알려졌다.
대만 TSMC에서 생산하는 스냅드래곤 865 칩셋은 최신 Cortex-A77
코어를 사용하며 인공지능(AI) 연산 속도는 초당 15조회(TOPS), 이미지신호처리프로세서(ISP)는
최대 200MP를 지원한다. 반면, 엑시노스 990 칩셋은 구형 Cortex-A76 코어를 사용하며
AI 연산 속도는 초당 10조회, ISP는 최대 108MP를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노트3 LTE-A
모델에 스냅드래곤 800 칩셋을 탑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