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출처:XDA디벨로퍼
구글이 보다 원활한 OTA 업데이트를 돕기 위해 '리부팅
재개(Resume on Reboot)'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휴대전화에 OTA 업데이트를 설치하게되면 모든 앱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기기를 재부팅하고 기기의 잠금 해제가 필요하다. 그러나,
자동 업데이트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잠자는 사이에 업데이트가 설치되는 경우
일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다음 날 아침 휴대전화의 잠금을 해제할 때까지
많은 앱이 시작되지 않아 중요한 알림이 누락될 수 있다.
구글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OSP 커밋에 따르면 새로운 기능은 OTA 업데이트 다운로드시 사용자의 잠금 화면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해주므로 OTA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설치됐다면 사용자의 로그인이
필요없다.
구글은 현재 픽셀4에서 이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안드로이드 10 업데이트로 제공되거나 안드로이드 11 이후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IRebootEscrow'로 불리는
프로그래밍 레이어가 필요하다.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대부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제공될지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