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미중 무역합의로 아이폰당 150달러의(약 18만원)
추가 부담을 덜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면서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중국 수출품들에 대한 15%의 관세 부과도 보류됐다.
관세 부과가 보류되면서 애플도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정대로 관세를 부과하고 애플이 관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면 판매량이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또, 애플은 이미 애플 워치와 에어팟 헤드폰, 아이맥 데스크톱
컴퓨터, 홈팟 스피커 등의 제품에서 관세를 부담하고 있는데, 이들 관세 일부도 철회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