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737맥스 기종의 생산을 내년
1월부터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요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현재로서는
생산 중단에 따른 직원 해고나 휴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외신은 보잉이 미국 항공교통 규제기관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연내에 737 맥스 운항 재개 승인을 받기가 불가능해졌다는 판단 하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보잉 737맥스 기종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와 지난 3월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참사로 승객과 승무원 346명 전원이
사망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40여개 국에서 운항이 정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