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를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및 5G 기술을 활용하는 가전제품,
로봇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도 전시해 관람객이
삼성 AI 스피커를 통해 삼성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업체의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갤럭시노트9과 함께 '갤럭시 홈'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출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갤럭시 홈 미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며 "수개월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홈 미니는 리모콘 적외선 송신기가 4개를 탑재해 삼성 기기 여부, 인터넷 연결 여부를 떠나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8년 된 구형 선풍기 등 타사 구형 제품 제어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