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운영체제(OS)를
독자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은 페이스북이 미래에 출시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플랫폼에 탑재될 OS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OS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윈도NT 개발에 참여했던 마크 루코브스키 엔지니어가 주도하고 있다. 다만, 페이스북
OS가 언제 출시되고 어떤 제품에 처음 적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페이스북이 자체 OS 개발을 고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페이스북 홈(Home)용 커스텀 OS의 프로토타입을 개발 했지만 이후
포기하고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보도가 나가자 페이스북은 "우리는 현재 파트너십을 맺은
협력업체와 AR용으로 설계된 커스텀 OS 구축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