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의 제재강화로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화웨이에
14나노(nm) 칩셋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자국 기술이 10%이상
포함된 제품을 화웨이에 팔 수 없도록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SMC 칩 중 7나노 제품에는 미국 기술 또는 부품이 9% 정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14나노 반도체의 경우 미국 기술이 15%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강화된 제재조치가 적용된다면 화웨이는 더 이상 14나노
칩을 화웨이에 공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모바일 AP '기린'은
TSMC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