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가 435만명을 돌파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 11월 기준 435만명5176명으로 집계됐다. 10월 기준(398만2832명)보다
9.3% 늘어난 수치다.
5G 상용화가 시작된 지난해 4월 이후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11월 가입자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접어들면서 증가 폭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194만963명으로 전체의
44.5%를 차지했으며 KT는 132만4376명(30.4%), LG유플러스는 108만9837명(25%)으로
집계됐다.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는 6천867만7390명이었으며, 통신사의 설비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타 회선을 제외했을 때 전체 가입자 수는 6천767만9140명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가입자 수를 보면 11월 말 기준 SK텔레콤 가입자는
2천836만7111명으로 전체 41.9%를 차지했지만 전월비 1만404명 줄었다. KT는 1765만489명(26.0%)으로
전월비 6만5171명 늘었고, LG유플러스가 1381만7310명(20.4%)으로 전월보다 8만683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