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올 가을 출시될 차기 아이폰 일부 모델에
터치 일체형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공장 E6 라인에서
LTPO(저온폴리옥사이드) 백플레인 기술로 전환하면서 아이폰용 터치 일체형 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E6 라인은 애플 전용
라인으로 알려졌다.
OLED 패널에 터치센서를 일체화하는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 상용화했다. 패널을 더 가볍고 얇게 구현할 수 있으며 원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와이옥타((Y-OCTA)'로 부르며 LG디스플레이는
'터치온셀(TOC)'로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LTPO는 애플이 특허를 다수 보유한 저전력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이다. 애플은 2018년 애플워치 시리즈4에서 이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현재 애플워치용 LTPO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E2 라인에서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