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레노버 자회사 모토로라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2019' 5G 모델이 오는 2분기 중 중국서 출시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레노버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에서 "5G 통신을 지원하는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이 2분기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버는 앞서 '레이저 2019'가 중국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중국 네트워크 사업자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eSIM 카드 미지원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레이저 2019'는 물리 SIM 카드 슬롯 대신 eSIM만 지원한다.
다만, 레노버는 '레이저 2019' 4G 모델의 미국 출시를 연기한
상태여서 5G 모델이 2분기 중국서 출시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레노버는
당초 더 많은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출시를 연기했다고 밝혔지만,
힌지 등 내구성에 문제가 발견돼 연기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