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라이엇게임즈는 PC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2020
랭크 시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2020시즌부터는 지난 프리시즌에서 공개된 ‘격동하는 원소’
대규모 업데이트가 정식 적용된다. 주요 오브젝트인 드래곤이 3번째로 등장할 때
해당 드래곤의 원소에 따라 소환사의 협곡 지형이 변화하며 이후부터는 해당 원소의
드래곤만 재생성된다. 기존의 공격로에도 변화가 이루어져 상단과 하단 공격로 한
켠에 새로운 틈새와 수풀이 생긴다.
2020 시즌 시작을 기념하는 다양한 임무도 추가된다. 임무는
11일 오전 6시부터 25일 오후 4시 59분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일부 임무의 경우 순차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이날 148번째 신규 챔피언 ‘세트’도
공개했다. 148번째 신규 챔피언 ‘세트’는 뛰어난 근접 화력과 강력한 궁극기를
자랑하며 격투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세트의 기본 지속 효과인 ‘투기장의 투지’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진다. 첫 번째 ‘묵직한 주먹’은 기본 공격 시 일반 피해량을 입히는 왼쪽 주먹과
더 빠르고 강한 피해를 입히는 오른쪽 주먹을 번갈아 사용하며 언제나 왼쪽 주먹으로
공격을 시작한다. 두 번째 효과인 ‘반인반수의 심장’은 잃어버린 체력의 양에 따라
체력 재생률을 높여 준다.
‘Q: 주먹다짐’은 세트가 싸움을 찾아 적 챔피언을 향해 이동할
때 1.5초 동안 이동속도가 30% 증가하며 다음 두 번의 기본 공격은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히고 몬스터 상대로는 펀치당 최대 400의 피해를 입힌다. ‘W: 강펀치’는 세트가
평소 받은 피해의 100%를 최대 체력의 50%까지 ‘투지’로 저장했다가 스킬을 사용
시 투지를 모두 소모해 지정 방향으로 강력한 펀치를 날리고 투지만큼의 보호막을
얻게 해 준다.
‘E: 안면 강타’는 세트가 양 옆에 있는 적을 서로 부딪히게
해 물리 피해를 입히고 0.5초 동안 둔화시킨다. 양 옆에 최소 한 명씩의 적을 붙잡았다면
부딪힌 모든 적들은 1초 동안 기절한다.
궁극기인 ‘R: 대미 장식’은 세트가 적 챔피언을 붙잡아 앞으로
도약한 뒤 바닥에 내리 꽂는 기술이다. 내리꽂은 지점 주변에 있는 모든 적은 물리
피해를 입고 1.5초 동안 이동 속도가 99%만큼 느려진다. 세트가 착지하는 지점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더 적은 피해를 입는다.
세트는 10.1 패치 기간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