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코드명 암페어(Ampere)가 예상 보다 일찍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그라프(SIGGRAPH)와 게임스컴(Gamescom)을 선택했던 튜링(Turing)과
달리 암페어(Ampere)는 이 행사 보다 5개월이나 앞선 GTC 2020에서 최초로 발표
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행사 성격에 적합한 암페어 기반 쿼드로 RTX 시리즈만 우선
공개 하고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뒤로 미룰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컴퓨텍스 2020나 E3 같은 큼직한 행사들이 6월 초에 진행 될 예정이어서
지포스 RTX 30 시리즈 또한 이전 세대 보다 일찍 여지는 남게 됐다.
발표 시점이 GTC 2020으로 옮겨진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외신들이 다양한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으나 AMD가 하이엔드 모델을 준비해 왔다는 점에서 발빠른 대응을
위해 출시를 서두른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참고로, 코드명 암페어(Ampere)는 TSMC 뿐만 아니라 삼성의 7nm 공정에서도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TSMC 보다 삼성을 우선으로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삼성이 도입한 EUV 공정이 TSMC의 7nm 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데
이로 인해 TSMC가 아닌 삼성에 모든 물량을 배정 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암페어와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튜링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RT 코어 성능을 개선한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