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andon Butch(@BrandonButch) 트위터 캡처
애플이 지난 14일 배포한 iOS 13.3.1 베타 2 버전에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된 초광대역(UWB) 'U1' 칩을 비활성화 시킬 수 있는 토글을 추가했다고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1 칩은 초광대역 기술을 사용해 사물의 위치를 인식할 수 있어
이 칩이 탑재된 잃어버린 애플 기기를 찾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작년 12월 아이폰11 시리즈에서 위치 정보 서비스를 해제해도 계속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이슈가 불거진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애플은 "실제로 보안에 미치는 영향이 없으며
애플은 사용자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고 있다"며 "이 기능을 비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전용 위치 서비스 토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OS 13.3.1 베타 2 버전에서 새롭게 생긴 토글은 설정 ->
개인정보보호 -> 네트워크 및 무선 -> 위치 서비스 -> 시스템 서비스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비활성화 시키면 "블루투스, 와이파이,
초광대역(UWB) 성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경고가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