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인도에 5억달러(약 5791억 원)를 투자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공장을 짓는다.
20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당국에 제출한 공장 신설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4월 중 인도 노이다 공장 인근에 새로운 디스플레이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노이다 공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억2000만대 스마트폰이 생산될 예정이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공장에서는 스마트폰과 여러 전자기기에 사용될 디스플레이가 생산되며 추후 TV 및
랩톱 부문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인도에서 삼성과 중국 업체와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삼성의 인도 내 디스플레이 공장 신설 계획은 현지에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공급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