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신형 스마트 스피커 '네스트 미니'가 국내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H2C' 모델명을 가진 구글의 '특정소출력
무선기기(무선랜을 포함한 무선접속시스템용 무선기기)'가 20일 국내에서 전파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증을 통과한 구글 기기 모델명은 해외에서 인증을 받은 '네스트
미니' 모델명과 동일하다. 작년 10월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에서 공개된 '네스트
미니'는 구글 홈 미니 후속 모델이다.
동일한 원형 디자인이 채용됐지만 뒷면에 구멍이 있어 벽에 쉽게
걸 수 있다. 또, 홈 미니보다 저음이 40% 강화됐으며 음성 인식도 향상됐다. 일반적으로
전파인증 후 출시까지 한 달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인증을 통과한 '네스트
미니'는 이르면 다음달 중 국내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