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중국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대책의
일환으로 애플 스토어 3곳을 일시 폐쇄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내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칭다오에
위치한 스토어 한 곳을 일시 폐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난징과 푸저우에
있는 스토어도 일시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다음달 3일 난징과 푸저우 애플 스토어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며 칭다오 애플 스토어는 2월 4일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다른 스토어 영업 시간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 외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인근에
밀집된 주요 애플 제조센터 근처까지 확산되면서 곧 출시될 아이폰SE2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