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쌍용차에 이어 르노삼성차도 다음 주 일시 휴업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로
오는 11일부터 2~3일간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부품은 '와이어링 하니스'로 중국산에 의존하는 배선
뭉치로 알려졌다. 현대차, 쌍용차 역시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가 바닥이 나면서
4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중국 업체가 10일 이후에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고 알려왔지만, 공장을 재가동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최대 3일정도 공장
휴무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