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
사태의 불똥이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으로 번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 통신업체 ZTE는 "MWC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전시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가 MWC 불참을 발표했으며 다른 기업도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행사를 행사
규모를 축소하거나 아예 불참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외신은 전망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차세대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V60
씽큐'를 공개하고 유럽과 북미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지켜보면서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별도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