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울산 2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는 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이 생산된다.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국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빚어진 울산 2공장 휴업 이후 5일 만이며, 울산 4공장과
5공장부터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지 8일 만이다.
현대차는 "이날 2공장 가동률이 휴업 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을 시작으로 다시 가동하는 공장이 계속 늘어나
17일에는 대부분 생산라인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21∼27일 순차적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