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0' 사전 개통이 2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최상위 울트라 모델의 공급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S20
울트라는 단말 수령이 3월 지연될 수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0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은 유일하게 108MP 카메라 모듈이
탑재됐으며 100배 스페이스 줌을 지원한다. 스페이스 줌의 핵심 부품인 폴디드 렌즈는
베트남과 중국 천진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중국 천진 공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산이 지연되면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갤럭시S20 울트라 카메라에
탑재되는 ToF 모듈도 중국 광학부품 업체 서니옵티컬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S20 시리즈는 내달 3일까지 사전예약 판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