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작년 한 해 동안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웨어러블 시장에서 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은 2019년 웨어러블기기
1억 650만대를 출하하며 31.7%의 점유율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애플에 이어 샤오미가 12.4%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전체 웨어러블 출하량 중 스마트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73.3%에 달한다.
지난해 3090만대를 출하하며 9.2%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3위를 차지했다. 삼성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웨어러블 기기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153.3%로 조사됐다
IDC는 "갤럭시 액티브 및 액티브 2 스마트워치를 통해 건강과
체력을 중시하는 고객군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묶어 파는 번들 마케팅도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한편, 화웨이와 핏빗은 각각 8.3%와 4.7%의 점유율로 4·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