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2'에 UTG(Ultra
Thin Glass) 커버윈도우 사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해외 매체 샘모바일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초박형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한 UTG를 '갤럭시 폴드2'에 적용할 계획이지만, UTG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안으로 기존 플라스틱 기반 소재를 사용하는 옵션도 계속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TG 커버윈도우는 2월 출시된 '갤럭시Z 플립'에 최초 적용됐다.
UTG는 3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미터) 수준으로 얇게 가공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유리 본연의 단단한 특성과 매끈한 촉감, 표면의 균일성 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접을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UTG 커버윈도우가
사용된 '갤럭시Z 플립'은 프랑스 기술인증회사인 뷰로베리타스에서 진행한 20만회가
넘는 폴딩 테스트를 통과해 내구성에 대한 검증도 이미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