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퍼스트 파티 스튜디오,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출시일을 6월 19일로 발표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2020년 2월 21일 첫 출시일을 잡았다가 게임퀄리티를
이유로 약 3개월 미룬 5월 29일로 한차례 연기를 한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출시 물류 문제로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었다.
SIE는 이번 출시일 공개와 함께 글로벌 물류 환경이 안정되는 추세로 보여 6월
19일로 최종 출시일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6월 29일로 비슷한 출시일이 잡혀있는
퍼스트 파티 스튜디오, 서커펀치의 고스트 오브 쓰시마 출시일을 약 3주 연기한 7월
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다만, 생각보다 빠른 출시일 확정임에도 게임 커뮤니티들의 반응은 다소 시큰둥
한 상태다.
지난 이틀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핵심 스포일러가 그대로 올라오는
대형 유출 사건이 터진상황이고, 이로인해 다급하게 출시일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로 4월 3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물류 문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발표한뒤
약 3주밖에 지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물류환경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언급은 해외
코로나19 바이러스 현황을 보면 시국상 크게 와닿지 않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PS5의 런칭작, 혹은 PS4와 PS5 크로스세대 게임으로 발표하고 출시일을
연말로 잡을 예정이였던 계획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 의견에대한
근거로, 출시일을 기존 5월 29일에서 6월 19일, 약 보름정도만 미룰 것이였으면 이미
거의 반년여 기다린 디지털 예약 구매자들의 예약구매를 환불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유출 사건의 원인이 너티독의 임금체불
문제로 개발사와 개발자의 다툼이라는 해외 루머도 있어, 기대한 게임의 출시전
행보에 많은 게이머들이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대작이니만큼 많은 사건사고를 겪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과연 게이머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다가오는 6월 19일 PS4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