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갤럭시S2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최대 50만원까지 인상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15만원
안팎이었던 '갤럭시S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올렸다.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기존 7~10만원대에서 최대 38~50만원대까지 올렸다. 일부 요금제 구간에선 25% 선택약정할인보다
혜택이 더 많다.
또한, SK텔레콤은 28만5,000원~42만원, KT는 25만원~38만원으로
공시지원금을 높였다.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에도 삼성전자의 자금지원이 일정 부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의 60~7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 촉진을 위해 지원금 지원 외에 출고가 인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