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연구를 시작했다고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퍼드는 "핏빗 및 애플 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의
정보를 사용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추적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며
연구 목적을 설명했다.
스탠퍼드는 현재 ▲웨어러블 기기 소지자 ▲코로나19에 감염이
확인되었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과 접촉한 사람
▲코로나19 감염이 높은 업종에 근무하는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연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하려면 ▲웨어러블 기기를 항상 착용할 것 ▲앱 다운로드
▲매일 증상을 설문 응답 방식으로 보고할 것(1~2분 소요) 등 3가지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
이번 연구 기간은 최대 2 년이며, 첫 번째 연구 단계는 몇 주 안에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