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상반기 많은 대형 게임행사들이 모두 취소되었고,
이는 3/4분기 행사까지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아직도 그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만큼, 연말에 있는 행사도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연말에 있는 자체적으로 가장 큰 게임 행사중에 하나인 블리자드의 블리즈컨이
올해에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하지 않기로 발표했다.
블리즈컨의 총 담당자인 Saralyn Smith은 올해 4월경에 블리즈컨의 행사여부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의견을 내비쳤지만, 결국 이번 발표로 올해 블리즈컨은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게 됐다.
블리자드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사 개최 여부를 검토했고, 지역 보건 가이드라인에서의
변수를 고려했을때, 블리즈컨을 열지 않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오프라인으로는 만나기 어렵지만, 블리즈컨 2020은 온라인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혀, 새로운 소식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블리자드는 이번 온라인으로 진행될 블리즈컨을 어떻게 전달해야될지 내부에서
논의중이라며, 기술적 지원 및 전환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했을때 연말이 아닌
내년 초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추후 계획이 성립되면 커뮤니티와 팬들을 위해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밝히며, 블리즈컨에 있을 새로운 소식 및 함께했던 e스포츠 대회 부분도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려한다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