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수입차 브랜드 닛산이 재고
처리를 위해 폭탄 세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6세대 알티마는 트림별로 1000~1350만원,
뉴 맥시마는 1450만원씩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공식 판매가보다 최대 35%
할인된 가격이다. 알티마, 맥시마 외에 인피니티 QX50, QX60, Q60 등도 조만간 할인 프로모션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6세대 알티마는 지난해 7월 국내에 선보인 중형 세단이다. 닛산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양산형 가변압축비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역동적인 성능을 낸다. 복합 연비는 12.2㎞/ℓ에 달한다.
2.5 모델에 탑재된 2.5 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도 이전 모델
대비 엔진 부품 및 디자인 등 80% 이상 재설계되어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24.9kg·m의 제원을 갖췄다. 여기에 복합연비 12.9 ㎞/ℓ를 실현해 동급 대비
최고의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한편, 지난달 한국닛산은 올해 12월 말까지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2004년 한국에 진출한 지 16년만이다.
닛산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더라도 2028년까지 AS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